카카오에게 35배 수익을 안겨다 준 무빙. 강풀 유니버스 웹툰 역주행

 디즈니 플러스의 '무빙'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과 비교 되면서 그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디즈니 또한 이정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미국 지역에서 홍보가 조금 부진한 상황인데요. 아마도 무빙을 부진했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용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더욱 많은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무빙은 현재 최고 화제 드라마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웹툰의 무빙 8월 총 매출이 지난 6월과 비교해 35배, 7월과 비교하면 11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타이밍', '어게인', '브릿지' 등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이 함께 가파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무빙의 다음 시즌은 강풀 유니버스의 다른 작품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2의 가장 유력한 작품으로는 '타이밍'과 '브릿지'가 꼽히고 있는데요. 두 작품 모두 재밌는 웹툰이니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카카오웹툰에서는 '무빙,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획전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에는 '무빙 정주행 이벤트'와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정주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 추석 연휴에는 드라마 무빙의 종영을 달래줄 웹툰 정주행을 시작해야겠네요.

현재 '무빙' 뿐만 아니라 최근 '마스크 걸' 또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까지 가세했으니 더욱 많은 웹툰 원작 드라마나 영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은 유력 작가 확보를 위해 더욱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며 2차 제작에도 관심을 돌릴 것입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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