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을 이렇게 잘 만들었다고? 그것도 소울라이크를? P의 거짓 소감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힘들다는 '소울 라이크'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P의 거짓은 그동안 제가 해봤던 소울 라이크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게임입니다. 제 느낌에 이 게임은 소울 라이크의 그것을 제대로 계승한 느낌입니다. 사실 1, 2네임드 보스 까지는 그저 그랬지만 3네임드 보스에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소울 라이크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3네임드 보스에서 "이게 소울이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P의 거짓은 어떤 게임?

P의 거짓은 블러드 본과 다크소울 시스템에 몇 가지 시스템이 추가된 게임으로 기존 소울 게임과 비슷한 맛이지만 P의 거짓만의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무기 깨기 시스템이나 보스 패턴 등 여러모로 신경을 쓴 게임이라고 느껴졌고요. 특히 스토리가 잘 몰입되는 점, 특히 레코드판을 모으면 OST가 하나 하나 해금되는데 이 OST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게임이 전체 적으로 어둡지만 크라트 호텔의 밝은 분위기, 귀여운 고양이 같은 것들이 분위기를 살짝 환기 시켜주면서 딥다크한 다크소울이나 블러드 본과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기 시스템 또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무기를 사용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소울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스전도 많이 신경 썼습니다. 사실 소울류를 좋아 하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일텐데요. 게임을 진행할수록 여러가지 보스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맛 또한 살아있습니다. 소울류 게임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부분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기대를 받았던 P의 거짓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렸는데요. P의 거짓은 확실히 잘 만든 AAA 콘솔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소울류 게임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 점수를 주지 않더라도 좋은 게임이고요. 특히 희귀한 장르인 소울류 게임이라는 것은 소울류 게임에 목마른 게임머들에게 단비 같은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으로 추천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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